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. 골리앗에게 돌을 던지는 찰라의 긴장된 근육과 균형감 있는 청년의 아름다운 육체를  정교하게 표현했다는 그 다비드상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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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다비드상이 화면으로 살아 움직인다면...!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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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육체를 감상할 수 있게 몸의 대부분을 드러내고, 흥분스러운 붉은 망토와 칼을 든 그 들을 360도 촬영하는 것이란.. 누가 뭐라겠는가, 어차피 머리로 생각하고 즐기라고 만든 것이 아닌 것은 이 스토리의 역사적 편향성의 비판을 들지 않더라도 알 수 있으리라. 애초부터 눈으로 즐기라고 만든 영화다.

게다가 아름다운 육체들의 약동하는 근육의 뒤섞임과 끈끈한 관계....
눈으로 뭘 즐겨? 뭐, 다양하겠지만, 노골적으로 '몸'을 즐기라고 하는 걸.
삽입과 애무가 없다 뿐이지, 게이 포르노를 볼 때의 즐거움과 비슷하다. 정신적인 오르가즘과 사정(射精)이 가능하게 만든 숨겨진 게이 포르노.



ps. 문득 크세르크세스가 생각난다. 또 다른 환타지인 BL이 보여주는 세계에서..
장 콕도의 에세이에서 인용된 크세르크세스에 대해 읊으며 키쿠의 몸을 탐미하는 아오키의 목소리(N대학부속병원 드라마cd1)는, 꽉 짜여진 저 육체가 붉은 망토에 가려진 것과 같은 정제된 흥분과 닮아 있다.  




Posted by hyun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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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옥의 비르길리우스와 단테 Virgil & Dante in Hell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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